[스포츠와이드]
[앵커]
유럽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일요일 새벽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벌어집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발 끝에서 승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입니다.
이미 4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이번에 리버풀을 꺾는다면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합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터트리는 등 15골로 대회 6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살라는 강력한 도전자입니다.
올 시즌 32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호날두와 메시의 쌍두체제에 반란을 일으킨다는 각오입니다.
만약 살라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들어올린다면 지난 10년간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해 온 발롱도르도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날두는 경험, 살라는 동물적인 감각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날두가 온 몸이 무기라면 살라는 순간 돌파에 이은 왼발슈팅이 위협적입니다.
별들의 전쟁 최종편으로 불리는 결승전에는 유럽 최강 클럽이라는 명예와 함께 우승 상금 1550만유로, 약 200억원이 걸려 있습니다.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와 전방 압박으로 무장한 리버풀.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을 받고 있는 두 팀의 승부는 일요일 새벽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