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천에는 농구장 13개 크기의 반려견 놀이터 '도그파크'가 있는데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어 많은 애견인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홍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아지가 터널 안을 통과합니다.
견주와 함께 놀이시설을 오르내리거나 뫼비우스 슬로프를 돌면서 신나는 한때를 보냅니다.
즐겁게 뛰놀다 지친 강아지들은 물놀이 시설 주변에서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마련된 반려견 놀이터 '도그파크' 입니다.
<이수진 / 인천시 미추홀구> "시설도 되게 깔끔하고 강아지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억원을 투입해 올해 4월 5천500㎡ 크기 도그파크를 조성했습니다.
최근까지 4천700여마리의 반려견이 도그파크를 찾았습니다.
도그파크에는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이 구분돼 있습니다.
반려견 간 마찰을 막기 위해 몸높이 40㎝를 기준으로 이용 공간을 나눴습니다.
전염병 감염과 반려견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이곳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리인은 반려견의 내·외장 인식 칩에 리더기를 갖다 대 등록 여부를 확인합니다.
<안효석 / 인천시시설관리공단 과장>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에 이렇다 할 반려견 놀이터가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인천시 반려견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4월 29일 송도도그파크가 개장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반려견 관련 강연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홍현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