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이뤄진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어젯(8일)밤 9시부터 28분간 진행됐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신정부에서도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조선,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고, 양측은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건설적인 장관급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장한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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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