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7차 변론 시작…이상민 증인신문 진행

[앵커]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증인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이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헌법재판소에 도착 한 뒤 오늘도 빨간 넥타이와 정장 차림으로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증인 신문 시작에 앞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준비서면을 토대로 10분씩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 선포가 헌정파괴 행위임에도 피청구인측이 이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극도의 위험성이 있어 신속히 파면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국회를 완전히 봉쇄할 의도가 없었고, 또 국회의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하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증인 신문에 앞서 검찰, 경찰, 공수처 등 여러 기관이 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서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증언이 거리가 많이 벌어져 있다며 재판관이 잘 살펴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증인신문은 오전 10시 44분부터 먼저 시작됐는데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상황과 법적 절차를 지켰는지 놓고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 전 장관은 "국무위원들이 순차적으로 모였지만 계엄 관련 회의 소집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었다"며 "계엄이 위법이라고 생각한 국무위원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언론사 등에 대한 단수 조치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는데요.

다만 "대통령실 쪽지에서 소방청 단전·단수 내용은 봤다면서 그러나 어떤 의미인지는 몰랐고 나중에 쪽지 내용이 생각나고 또 걱정이 돼 소방청장에 전화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오늘 오후에 출석하는 증인들과 예상 질문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로 예정된 신원식 안보 실장 증인 신문에서는 지난 9월 국방부 장관에서 교체된 과정과 비상계엄의 연관성 등을 질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3시 반부터는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국회 측이 신청한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90분 간격으로 증언석에 앉을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백 전 차장을 상대로 실제로 선관위 전산장비 점검 결과에 문제가 발견됐는지 등을 질문하며 병력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었음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회 측은 기존 선관위 보도자료 등을 토대로 김 사무총장에게 선거 부정이 없었다는 입장을 다지는 질문을 이어가며 공방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한편 모레 8차 변론이 마지막일지, 아니면 추가 지정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의 증인 추가지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기일이 늘어날 가능성이 아직 열려있는 겁니다.

변론 기일이 8차에서 마무리 될 경우, 재판관들은 평의와 결정문 작성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초나 중순쯤 선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욱 기자 (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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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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