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드루킹 오늘 2심 선고…김경수 재판 영향
[앵커]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씨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14일) 내려집니다.
특검은 징역 8년을 구형했는데요.
선고 결과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2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김씨는 대선을 앞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킹크랩'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허익범 특검팀은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가 "전혀 뉘우치고 있지 않다"며 총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업무방해죄 혐의에 대해선 징역 7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한건데 특히 업무방해죄 혐의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선 1심 재판부는 김씨가 댓글 조작으로 포털사이트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고, 공범관계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도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만일 김씨의 업무방해죄 혐의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다면 김 지사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심은 드루킹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에 김 지사가 공모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1심 때와 달리 두 사람의 항소심 재판은 서로 다른 재판부에서 진행돼왔습니다.
한편 특검은 드루킹 김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도두형 변호사에게는 징역 3년 10개월, 나머지 일당 8명에게는 6개월~3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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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씨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14일) 내려집니다.
특검은 징역 8년을 구형했는데요.
선고 결과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2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김씨는 대선을 앞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킹크랩'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허익범 특검팀은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가 "전혀 뉘우치고 있지 않다"며 총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업무방해죄 혐의에 대해선 징역 7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한건데 특히 업무방해죄 혐의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선 1심 재판부는 김씨가 댓글 조작으로 포털사이트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고, 공범관계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도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만일 김씨의 업무방해죄 혐의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다면 김 지사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심은 드루킹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에 김 지사가 공모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1심 때와 달리 두 사람의 항소심 재판은 서로 다른 재판부에서 진행돼왔습니다.
한편 특검은 드루킹 김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도두형 변호사에게는 징역 3년 10개월, 나머지 일당 8명에게는 6개월~3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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