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에 감정적 대응 안돼…냉정하게 대처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경제 보복에 결연하고 의연하게 대처하자고 말했습니다.

일본에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긴 호흡으로 현 상황을 보자는 것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주년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광복절이 더 뜻깊게 다가온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 문제를 꺼냈습니다.

과거사로 시작된 경제 보복은 "그 자체로 부당하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 되고,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에 결연하게 반대하면서도 양국 국민 간의 우호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연하고 대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소통한다면, 한일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지겠단 다짐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과거사 문제에 대한 대처란 점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협력 세계공동체를 추구해나가는 과정"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을 "국제사회와 연대하면서 추진"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옹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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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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