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vs 전쟁선포"…인사청문회 험로 예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에 내정하는 등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정치권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청와대의 개각 단행 발표에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와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등에 대해 적재적소 개각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전 수석 내정은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이며, 이수혁 의원 내정은 적극적 대미외교 의지로 판단된다며 야권의 정략적 비판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엄중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수혁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야당의 눈에도 만족스러운 외교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번 개각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수석 내정에 대해 "야당 무시를 넘어서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면서, "신독재 완성을 위한 검찰 도구화 선언"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승전-조국' 개각, 총선용 개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손학규 대표는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외교부장관과 국방부장관 유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오신환 원내대표도 이번 인사는 한마디로 국회와 싸워보자는 것이라며, 협치를 포기한 몽니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야권은 이들 내정자에 대해 청문회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또 한 번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일본 경제보복 조치로 여야가 해법을 모색 중인데, 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 금융시장 현장 행보에 나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남북 평화경제와 경제정책 대전환을 강조하며 경제 해법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양당의 원내지도부가 오늘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2시부터 여의도에서 '한국증시, 애널리스트로부터 듣는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면서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기초체력이 강하다고 강조하며, 야권을 향해 과도한 시장 불안감 조성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전에도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한국의 자중지란을 노리는 아베 정부와 다르지 않다는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도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시장 점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주식시장 악화에 우려를 나타내며, 국민 사이에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시장 위기에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시장의 힘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 심리를 회복할 방법은 없을지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할 중장기 처방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한국 경제구조 개혁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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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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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에 내정하는 등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정치권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청와대의 개각 단행 발표에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와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등에 대해 적재적소 개각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전 수석 내정은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이며, 이수혁 의원 내정은 적극적 대미외교 의지로 판단된다며 야권의 정략적 비판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엄중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수혁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야당의 눈에도 만족스러운 외교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번 개각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수석 내정에 대해 "야당 무시를 넘어서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면서, "신독재 완성을 위한 검찰 도구화 선언"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승전-조국' 개각, 총선용 개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손학규 대표는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외교부장관과 국방부장관 유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오신환 원내대표도 이번 인사는 한마디로 국회와 싸워보자는 것이라며, 협치를 포기한 몽니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야권은 이들 내정자에 대해 청문회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또 한 번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일본 경제보복 조치로 여야가 해법을 모색 중인데, 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 금융시장 현장 행보에 나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남북 평화경제와 경제정책 대전환을 강조하며 경제 해법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양당의 원내지도부가 오늘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2시부터 여의도에서 '한국증시, 애널리스트로부터 듣는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면서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기초체력이 강하다고 강조하며, 야권을 향해 과도한 시장 불안감 조성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전에도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한국의 자중지란을 노리는 아베 정부와 다르지 않다는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도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시장 점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주식시장 악화에 우려를 나타내며, 국민 사이에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시장 위기에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시장의 힘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 심리를 회복할 방법은 없을지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할 중장기 처방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한국 경제구조 개혁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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