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장관 발탁…최대 규모 개각 단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여덟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기용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일찌감치 알려진 개각 인사였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개혁 과제를 완수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일할 당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이 되면 검찰 개혁 같은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조국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야권은 대권 잠룡으로 부상한 조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다가올 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정치적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에 새로 발탁된 다른 장관 후보자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조국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급 인사 8명도 새로 기용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최기영 후보자가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거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수 현 차관이 승진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정옥 현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이름이 오르내리던 후보는 아니었는데,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원로 사회학자로서 성평등 사회의 기반을 마련할 거라며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관급인 위원장 자리도 새로 채워졌습니다.

일단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정해졌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이 될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자리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의 이름이 올라갔습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이 기용됐고, 국가보훈처장에는 육사 출신인 박삼득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앵커]

주미대사와 차관급 인사도 바뀌었다고 하는데, 간단히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주미 특명정권대사로는 이수혁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외교관 출신인 이 의원은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이 의원이 앞으로 "한미 간 외교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당면한 외교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외교원 원장 자리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차관급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상 완성됐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이번 개각을 토대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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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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