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신제품 경쟁…단말기값 '120만원 넘어'



[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신제품이 줄줄이 쏟아집니다.

회사들은 전작보다 나아졌다고 홍보하는데, 단말기 가격만 120만원이 넘고, 여기에 비싼 5G 요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동진 / 삼성전자 IM 부문장> "현재를 재창조해서 미래를 그려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갤럭시 노트 10을 소개하게 돼 기쁩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10은 화면 테두리가 사라져 최대 6.8인치 화면은 더 넓어보이고, 펜도 똑똑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도 다음달 6일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에서 V50 씽큐 후속작을 내놓고 경쟁에 가세합니다.



듀얼 스크린 기능이 유지되고, 두께는 더 얇아진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 두 가지 모두 단말기 가격이 120만원이 넘는 데다, 국내에서 LTE모델이 빠진 5G 모델 단말기로만 출시됩니다.



소비자들은 120만원이 넘는 단말기 값에, 매달 LTE보다 비싼 요금을 내가며 아직 불안정한 5G 이동통신을 써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120만원 이상의 비싼 단말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제대로 된 (통신)서비스는 받지 못하는 기현상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미국 애플도 다음 달 중순 신형 아이폰 3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LTE 단말기로만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러나 역시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오르는 가격이 이번 판매 경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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