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소멸…오후까지 강원영동 100㎜ 넘는 비

[앵커]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멸됐습니다.

다만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태풍 프란시스코는 빠르게 물러갔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비구름은 끝까지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오고 있고요.

강원 영동도 한 시간 전보다 빗줄기가 많이 약해지면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전이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강원 영동 북부에 앞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함께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하천이나 계곡도 갑자기 범람할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무덥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들이 많은데요.

현재 여전히 서쪽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기온 보시면 서울 32도, 강릉 31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고요.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 남부내륙에는 요란한 소나기까지 지나겠습니다.

주말로 갈수록 날은 더워지겠고요.

월요일에 전국에 비가 한차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더 꺾일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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