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더위 강타 전국 곳곳 피해 속출

[앵커]



낮 기온이 35도를 치솟는 찜통더위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TX 고속열차가 운행에 차질을 빚고 공장 탱크에 보관 중인 과산화수소가 끓어 넘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가 달리는 선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선로가 뜨겁게 달궈진 겁니다.

지난 3일 오후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 KTX 선로가 늘어나면서 열차 운행이 길게는 1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당시 이 지역의 한낮 기온은 40도에 달했습니다.

울산에선 화학공장 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고농도 과산화수소가 끓어넘쳐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도 벌어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적조 현상이 심해진데다, 해파리떼까지 몰려들 우려가 커 해안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닷물의 수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양식장의 물고기도 폐사 위험에 처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만에 전국에서 모두 45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밭일을 하다 쓰러지거나 공사장에서 일하다 무더위에 탈진하는 작업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 63만마리가 이미 폐사했습니다.

폭염에는 흡수가 빠른 이온음료와 물을 계속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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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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