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플라잉맨' 영국해협 비행보드로 횡단

[앵커]

프랑스의 한 발명가가 자신이 개발한 1인용 비행보드를 타고 영국해협을 횡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마치 영화 속 슈퍼 히어로처럼 바다 위를 자유 자재로 날아다니는 모습에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작은 비행 보드 위에 올라선 남성,

살짝 떠오르는가 싶더니 안정적인 자세로 상공을 빠르게 가로지릅니다.

<플로렌스 빈센트 / 프랑스 관람객> "이륙하는 순간에 소름이 돋으면서 눈물이 나왔어요. 이 현장에 있었다는게 정말 기쁩니다. 아직도 감동적이에요."

전직 제트스키 챔피언이자 발명가인 프랑키 자파타가 자신이 제작한 소형 비행보드, 플라이보드를 타고 영국 해협을 횡단했습니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데, 35km 해협을 22분만에 건너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랑키 자파타 / '플라이보드' 개발 프랑스 발명가> "다리에 통증이 엄청나요. 근육도 타들어가는 것 같죠. 두 발이 보드에 부착되어 있어서 시속 160~170km의 빠른 속도로 날다보면 바람의 저항을 온 몸으로 맞게 됩니다."

플라이보드는 5개의 소형엔진이 조종자가 맨 백팩에 담긴 기름을 연료로 구동되는데, 한번에 넣을 수 있는 기름 양으로는 최장 10분밖에 비행할 수 없습니다.

영국해협을 횡단하려면 중간에 재급유를 필수로 받아야 하는 상황.

지난달 도전에서 재급유를 하려다 바다에 추락해 실패한 자파타는 급유 선박을 더 큰 배로 바꿔 안정성을 높였고, 결국 해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자파타의 비행체 개발 회사에 130만 유로, 약 17억 원을 투자한 프랑스 정부는 플라이보드를 보완해 군사용 장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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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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