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라 명운 걸렸다"…野 "日보복 이겨내야"
[앵커]
정치권은 일본과의 '경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있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우선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된 지금, 우리 정부가 전체적인 대응 방향은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계획은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나라 명운이 걸렸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침략'으로 시작된 난국은 해결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목표를 명확히 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과감하고 냉철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일본 여행금지구역 확대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비경제적인 분야도 있다"며 "도쿄를 포함해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경기도 시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부당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이겨내야 한다며, 이 과정서 우리 기업들을 보호하고 지켜내려면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한데 이런 지원책 내놓지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의 대전환 없이 돈만 투입하는 건 아무 효과 없다며, 정부가 서둘러 '경제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여당에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폐기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일본이 한국을 안보 파트너로 불신하고, 부정했기 때문에 GSOMIA 협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일본의 패전일, 그러니까 광복절인 오는 15일에 일본 측에 파기 통지서를 보내 우리 국민들의 뜻과 경고의 의미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일본 식민 지배에 대한 과거 청산과 일본 군사대국화에 대한 대응은 남북 모두의 과제인 만큼, 위안부 피해 공동 조사와 협력 등 방안을 북한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GSOMIA 파기와 관련해 동북아 안보 위기 속에서, 한미일 우방 관계가 흔들려선 안 되고, 우리나라만 고립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GSOMIA 파기에 대해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외교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문제 시작점인 강제징용자 배상 문제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일본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GSOMIA 파기 문제는 국회에서는 열리고 있는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언급이 됐는데요.
정경두 국방장관은 파기 여론과 관련해 "지소미아는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도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바람 잘 날이 없는 바른미래당에선 오늘 손학규 대표가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른정당계 인사들을 향해 "자유한국당에 가려거든 혼자 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여라도 바른미래당을 한국당에 갖다 바치려는 분들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 냈는데요.
그러면서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한국당과 통합할 때 몸값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유 의원은 손 대표 발언 2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손 대표가 허위사실로 저를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역공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 대표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손 대표가 자신의 궁색한 처지를 돌파하기 위해 꼼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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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일본과의 '경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있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우선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된 지금, 우리 정부가 전체적인 대응 방향은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계획은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나라 명운이 걸렸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침략'으로 시작된 난국은 해결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목표를 명확히 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과감하고 냉철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일본 여행금지구역 확대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비경제적인 분야도 있다"며 "도쿄를 포함해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경기도 시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부당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이겨내야 한다며, 이 과정서 우리 기업들을 보호하고 지켜내려면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한데 이런 지원책 내놓지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의 대전환 없이 돈만 투입하는 건 아무 효과 없다며, 정부가 서둘러 '경제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여당에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폐기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일본이 한국을 안보 파트너로 불신하고, 부정했기 때문에 GSOMIA 협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일본의 패전일, 그러니까 광복절인 오는 15일에 일본 측에 파기 통지서를 보내 우리 국민들의 뜻과 경고의 의미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일본 식민 지배에 대한 과거 청산과 일본 군사대국화에 대한 대응은 남북 모두의 과제인 만큼, 위안부 피해 공동 조사와 협력 등 방안을 북한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GSOMIA 파기와 관련해 동북아 안보 위기 속에서, 한미일 우방 관계가 흔들려선 안 되고, 우리나라만 고립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GSOMIA 파기에 대해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외교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문제 시작점인 강제징용자 배상 문제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일본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GSOMIA 파기 문제는 국회에서는 열리고 있는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언급이 됐는데요.
정경두 국방장관은 파기 여론과 관련해 "지소미아는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도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바람 잘 날이 없는 바른미래당에선 오늘 손학규 대표가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른정당계 인사들을 향해 "자유한국당에 가려거든 혼자 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여라도 바른미래당을 한국당에 갖다 바치려는 분들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 냈는데요.
그러면서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한국당과 통합할 때 몸값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유 의원은 손 대표 발언 2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손 대표가 허위사실로 저를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역공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 대표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손 대표가 자신의 궁색한 처지를 돌파하기 위해 꼼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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