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붕괴…'亞증시 동반 급락'
[앵커]
미중무역 갈등 등 국내외 악재로 증시가 출렁거렸습니다.
코스피는 심리적 저지선이라 불리는 2,0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더 떨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000선을 내줬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진 데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는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 0.95% 내린 1998.13에 장을 마쳤는데요.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반도체주 SK하이닉스는 2% 넘게 떨어졌으나,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에 머물러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악재까지 불거져 1% 내린 615.70으로 마쳐 2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오늘 2% 넘게 하락했으며 이 시간 현재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증시가 모두 1~2%씩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도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오른 1,198.0원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요인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앵커]
미중무역 갈등 등 국내외 악재로 증시가 출렁거렸습니다.
코스피는 심리적 저지선이라 불리는 2,0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더 떨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000선을 내줬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진 데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는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 0.95% 내린 1998.13에 장을 마쳤는데요.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반도체주 SK하이닉스는 2% 넘게 떨어졌으나,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에 머물러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악재까지 불거져 1% 내린 615.70으로 마쳐 2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오늘 2% 넘게 하락했으며 이 시간 현재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증시가 모두 1~2%씩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도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오른 1,198.0원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요인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