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뒤 한일 외교장관회담…무역갈등 담판
[앵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조금 뒤 올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회담의 무대인 방콕 태국에서 열립니다.
일본의 지난달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조치 이후 처음 열리게 되는 장관급 회담인데요.
방콕 현지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ARF가 열리는 방콕 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셨듯,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약 한 시간쯤 뒤 이곳에서 열립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어제 나란히 방콕에 도착했는데요.
지난달 4일이죠.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나선 후 두 장관이 마주 앉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앵커]
임기자, 두 장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각의 결정이 내일 이뤄질 거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기자]
네, 우선 강 장관, 어제 방콕으로 들어오기에 앞서 한 말이 있습니다.
고노 외상에게 일본의 지난달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확실히 짚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각의 결정이 내일로 유력시되는데, 이 움직임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회담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어제 스가 관방장관도 정례회견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 관리령 개정은 '수출 관리용' 조치라면서 방침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도 두 장관이 서로 할 말만 하고, 입장 차이는 그대로인 채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다만, 두 장관이 막판 조율 끝에 회담을 갖는 데 합의만 만큼, 한일 관계를 관리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는 점에서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한발씩 양보하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일정 기간 분쟁을 멈추는 '분쟁 중지 협정'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도 속속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한일 관계를 중재하겠다고 선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새벽,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 회담이 향후 한일 양국 관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도 만난다고요.
강 장관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약 40분 정도의 한일 양자회담을 마치면 강경화 장관은 바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 들어갑니다.
두 장관의 회동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만난 이후 약 11개월 만인데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 우선 평가할 것으로 보이고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장관은 왕이 외교장관을 만난 뒤엔 브루나이 외교장관과도 회동하고요.
오후 한 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갈라만찬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연합뉴스 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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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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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조금 뒤 올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회담의 무대인 방콕 태국에서 열립니다.
일본의 지난달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조치 이후 처음 열리게 되는 장관급 회담인데요.
방콕 현지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ARF가 열리는 방콕 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셨듯,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약 한 시간쯤 뒤 이곳에서 열립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어제 나란히 방콕에 도착했는데요.
지난달 4일이죠.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나선 후 두 장관이 마주 앉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앵커]
임기자, 두 장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각의 결정이 내일 이뤄질 거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기자]
네, 우선 강 장관, 어제 방콕으로 들어오기에 앞서 한 말이 있습니다.
고노 외상에게 일본의 지난달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확실히 짚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각의 결정이 내일로 유력시되는데, 이 움직임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회담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어제 스가 관방장관도 정례회견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 관리령 개정은 '수출 관리용' 조치라면서 방침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도 두 장관이 서로 할 말만 하고, 입장 차이는 그대로인 채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다만, 두 장관이 막판 조율 끝에 회담을 갖는 데 합의만 만큼, 한일 관계를 관리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는 점에서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한발씩 양보하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일정 기간 분쟁을 멈추는 '분쟁 중지 협정'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도 속속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한일 관계를 중재하겠다고 선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새벽,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 회담이 향후 한일 양국 관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도 만난다고요.
강 장관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약 40분 정도의 한일 양자회담을 마치면 강경화 장관은 바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 들어갑니다.
두 장관의 회동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만난 이후 약 11개월 만인데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 우선 평가할 것으로 보이고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장관은 왕이 외교장관을 만난 뒤엔 브루나이 외교장관과도 회동하고요.
오후 한 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갈라만찬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연합뉴스 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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