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정 협의회 출범…"日수출규제 총력대응"

[뉴스리뷰]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총력 대응을 위해 꾸려진 민관정 협의회가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자리에 모인 여야 5당 관계자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민관정 각 주체들은 일본 문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단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는 게 저희 경제계의 생각입니다."

2시간여에 걸친 회의에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비한 대응책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관정은 사전에 준비해온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면밀하게 점검·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확인…"

김영주 무역협회장과 함께 공동 의장으로 선출된 홍 부총리는 노동·경영계, 정치권, 정부 모두가 국익이라는 큰 뜻 아래 '원보이스'를 내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야당 관계자들도 회의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일본 수출규제대책틀별위 위원장> "경제 단체나 정부 경제 부처 위주로 짜여져 있어서, 제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민관협의체에 나오셔서 전반적인 브리핑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고…"

한국당은 또,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정상 간 대화 등 일본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청와대에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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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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