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협박범' 대학 진보단체 간부?…의문 증폭
[뉴스리뷰]
[앵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인물이 대학 진보단체 간부로 알려지면서 범행 의도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도의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35살 유모씨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의 운영위원장입니다.
협박 소포에 '태극기자결단'이라고 적힌 편지가 들어있어 당초 극우단체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진보 성향으로 보이는 유씨가 체포되자 범행 의도에 의문이 제기됐고, 유씨가 속한 단체는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엄재영 /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 "대진연이 무슨 이유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윤소하 의원에게 협박 택배를 보낸단 말입니까."
이를 두고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보수세력을 테러집단으로 묘사하기 위한 기획극이라면 상당한 수준의 정치공작질"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유씨는 체포된 뒤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접견 요청을 받아 유씨를 만났지만 변호사 선임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따로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혹감을 드러내기는 윤 원내대표도 마찬가지.
협박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못하는 반의사불벌죄여서 윤 원내대표의 의사에 따라 수사 중단도 가능하지만 일단은 지켜보겠다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신분을 떠나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과 테러 행위는 인정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유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3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인물이 대학 진보단체 간부로 알려지면서 범행 의도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도의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35살 유모씨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의 운영위원장입니다.
협박 소포에 '태극기자결단'이라고 적힌 편지가 들어있어 당초 극우단체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진보 성향으로 보이는 유씨가 체포되자 범행 의도에 의문이 제기됐고, 유씨가 속한 단체는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엄재영 /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 "대진연이 무슨 이유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윤소하 의원에게 협박 택배를 보낸단 말입니까."
이를 두고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보수세력을 테러집단으로 묘사하기 위한 기획극이라면 상당한 수준의 정치공작질"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유씨는 체포된 뒤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접견 요청을 받아 유씨를 만났지만 변호사 선임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따로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혹감을 드러내기는 윤 원내대표도 마찬가지.
협박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못하는 반의사불벌죄여서 윤 원내대표의 의사에 따라 수사 중단도 가능하지만 일단은 지켜보겠다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신분을 떠나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과 테러 행위는 인정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유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3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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