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상 근무…개각도 당겨지나

[뉴스리뷰]

[앵커]

다음달 초에 예상됐던 개각이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개각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7~8곳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개각 단행 시기는 휴가 직후인 다음 달 둘째 주 정도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휴가를 전격 취소하며 일상 업무를 이어가게 된 만큼 개각 시기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장관 후보자의 검증이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르면 이번주 중에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7~8곳 정도가 될 전망인데, 원년 멤버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교체가 확실시되고, 과기부와 농식품부도 개각 대상에 거론됩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유력하며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도 과기부와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거론됩니다.

여기에 김상조 정책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언급되고 있고,

후임 금융위원장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이, 방통위원장 후보군에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외교·안보라인은 일단 유임으로 무게가 기울었지만 최근 일본 주재 총영사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불거지며 '강경화 책임론'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사안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면서도 "일단은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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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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