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차 소환도 불응 방침…경찰, 강제수사 나설까?
[뉴스리뷰]
[앵커]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이번주 경찰의 3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로 고소·고발돼 경찰 출석통보를 받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석률은 0%.
경찰은 이번주 이미 2차례 소환에 불응한 엄용수·여상규·이양수·정갑윤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 21명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 등 11명을 추가로 소환합니다.
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당의 결정에 따라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당과 일부 무늬만 야당 의원은 사실상 경찰에 견학 한 번 갔다 오는 소위 출석놀이로 야당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입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한심한 행태입니다."
일각에선 법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힌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은 일반인의 경우 피고발인이 출석 요구에 3회 가량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에 나섭니다.
하지만 체포영장을 발부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기 중엔 국회 동의없이 체포할 수 없는 불체포 특권이 있는데 현재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으로 임시국회 개회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도 "아직 강제수사를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계속된 출석 거부로 여론이 악화하면 한국당이 소환불응 방침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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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이번주 경찰의 3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로 고소·고발돼 경찰 출석통보를 받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석률은 0%.
경찰은 이번주 이미 2차례 소환에 불응한 엄용수·여상규·이양수·정갑윤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 21명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 등 11명을 추가로 소환합니다.
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당의 결정에 따라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당과 일부 무늬만 야당 의원은 사실상 경찰에 견학 한 번 갔다 오는 소위 출석놀이로 야당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입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한심한 행태입니다."
일각에선 법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힌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찰은 일반인의 경우 피고발인이 출석 요구에 3회 가량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에 나섭니다.
하지만 체포영장을 발부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기 중엔 국회 동의없이 체포할 수 없는 불체포 특권이 있는데 현재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으로 임시국회 개회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도 "아직 강제수사를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계속된 출석 거부로 여론이 악화하면 한국당이 소환불응 방침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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