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에 나타난 곰, 쓰레기통 통째로 들고 달아나

[앵커]

굶주린 야생동물이 민가에 출몰하는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주택가로 내려온 곰이 쓰레기통을 열지 못하자 통째로 들고 달아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누군가 담장과 연결된 문을 엽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건 야생곰, 곰은 쓰레기통 주변을 맴돕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마리화나 진료소 뒷마당에 나타난 곰은 쓰레기통을 발견하자 열어보려고 합니다.

열리지 않자 곰은 두 발로 선 채 쓰레기통을 끌면서 밖으로 나갑니다.

곰은 자신보다 큰 쓰레기통을 통째로 들고 사라졌지만 덴버 북서쪽 71km 지점에서 뚜껑을 열려다 실패했습니다.

새끼 원숭이들이 나란히 앉아 당근을 먹습니다.

이들은 얼마전 중국 산시성에서 태어난 황금들창코원숭이 여섯 마리로, 태어날 때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황금들창코원숭이 여섯 마리가 태어난 건 최근 10년 새 중국에서 최다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동물원에 원숭이가 늘자 사육사는 바빠졌습니다.

<사육사 / 중국 산시성> "새끼 원숭이들은 저를 엄마로 대할 겁니다. 제가 먹이를 주면 새끼 원숭이들은 제 발 옆에 있고요. 장난도 치고 제 다리도 잡을 거예요. 새끼 원숭이들은 비교적 많이 먹어요."

동물원은 새끼 원숭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공급하고 밧줄과 사다리를 새 것으로 바꿨습니다.

황금색 털을 자랑하는 황금들창코원숭이는 중국 3대 국보 중 하나이며, 팬더와 함께 중국에서 2대 보호 동물로 지정될 만큼 희귀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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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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