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폭우 계속…중부 200mm 더 온다

[뉴스리뷰]

[앵커]

막바지 장맛비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거대한 장마 구름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중부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주말에도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거대한 구름띠가 우리나라로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내륙과 가까운 서해상에서는 화산이 폭발하듯 더 크게 발달합니다.

비구름이 뒤덮은 전북 군산에서는 단 한 시간 만에 65mm의 물폭탄이 떨어졌고, 서울에서도 시간당 30mm의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장맛비는 주말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무섭게 쏟아질 전망입니다.

마른장마를 걱정해 온 중부지방에 장마철 평균 강수량에 버금가는 비가 며칠 새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토요일 오전에는 장마전선의 비구름대가 충청도 부근에 머물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비가 내리겠고, 일요일 오전에는 장마전선이 조금 더 북상하면서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북에는 100mm 이상, 경북에도 70mm가량 비가 더 내리다가 토요일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중부지방에서는 일요일 밤까지도 20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올라가겠고 뜨거운 수증기가 빈자리를 채우면서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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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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