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커지는 ○○페이…호환 안되고 정보 유출 우려도

[앵커]

요즘 식당이나 편의점 계산대에서 카드 대신 스마트폰 꺼내는 분들 참 많죠.

그만큼 간편결제 서비스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편한 건 좋지만 무슨무슨 '페이'란 이름의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우려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간편결제 시스템 사업 '네이버페이'를 떼어내 별도 회사로 만듭니다.

<네이버 관계자> "금융영역으로 보다 쉽고 재밌게 사용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사업에만 집중하는 회사를 만들어 제공 금융 서비스를 대폭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카카오페이, 페이코 같은 경쟁사들은 이미 투자, 보험 가입, 환전, 그리고 해외 현지 결제까지 서비스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액은 1,260억원, 1년 새 86%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 급성장하는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금융사와 유통사, IT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간편결제 앱을 내놓아 이제 그 종류만 50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앱마다 장점이 다른데 호환이 되지 않아 소비자는 앱마다 가입하고 설치해야 합니다.

또, 카드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를 서비스별로 저장해둬야 하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김득의 /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가야하는 것 아니냐. 그 다음에 축적된 정보가 결국은 마케팅으로 이용될 수 밖에…"

최근 터진 네이버의 블로거 개인정보 유출부터 쿠팡의 주문 시스템 오류까지 IT산업의 보안과 안정성은 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이 더 활성화하려면 이런 우려를 잠재우는 것이 선결 과제란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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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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