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취임…"국민과 함께하는 검찰"

[앵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했는데요.

윤 총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공정경쟁과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윤 총장이 제시한 화두는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

<윤석열 / 검찰총장> "저는 여러분에게 경청하고 살피며 공감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 되자고 강력히 제안합니다."

검찰권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이므로 오로지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하고, 사익이나 특정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됩니다."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며 질서를 무너뜨리는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국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우리가 고쳐나가고 어떤 방식으로 권한 행사를 해야 되는지 헌법정신에 비춰서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윤 총장은 국민권익 보호를 위해 검찰 수사권을 스스로 통제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았습니다.

수사를 개시할 공익적 필요가 있는지, 어느 지점에서 수사를 멈춰야 하는지, 그리고 기본권 침해를 용인할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등을 고민하겠다는 것입니다.

공권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윤석열호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패 척결과 검찰 개혁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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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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