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 3당 원내대표 회동…7월국회 논의

[앵커]

지난주 6월국회가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국회의장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만나 7월 임시국회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요구사항이 제각각이어서 조율은 쉽지않아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시작됐는데요.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의결을 위한 본회의 날짜를 조율하고 있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추경안과 법안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나 북한 어선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는건데요.

앞서 오전 회의에서도 6월 임시국회 무산 책임을 두고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89일째 국회에서 추경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당 탓"이라면서 추경없이는 7월 임시국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 표결도 국정조사도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다"면서 "무조건 추경이 도깨비 방망이 인 양 말하지 말고 할 일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위태로운 정치를 철회하고 진지한 자세로 7월 임시국회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후에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결의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회가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데 뜻은 모았지만, 여야 지도부가 친일 공방을 벌이면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신 친일'이라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오늘도 이어서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정부를 비판하고 백태클을 반복한다면 X맨이 되는 길"이라며 한국당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승적 결단으로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정부와 국민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친일'공세와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에 날을 세웠는데요.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국난 극복의 의지가 없고, 오로지 총선만 있어 보인다"며 "2년 내내 북한팔이 하던 정권이 이제는 일본 팔이로 무능과 무책임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또 정부와 민주당이 2019년도 세법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죠?

[기자]

네,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한시적 세제 혜택 등 2019년 세법개정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 둔화, 일본 규제로 대외요건 악화돼 수출과 투자가 위축됐다"면서 "경제활력을 높이고 하방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세제 측면에서도 뒷받침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 수출규제 계기로 대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도록 핵심소재 부품 관련 기술에 대해 세제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 협의 결과에 대해서는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조금 뒤에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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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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