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日 백색국가 제외때 영향 기업·품목 점검"
[앵커]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 대상을 확대할 태세죠.
우리 정부도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업계도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우리 정부도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실제 영향을 받을 품목을 뽑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겁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해당 품목이 1,100여개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조치가 이뤄졌을 때 중점적으로 어떤 품목일지 우리하고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이 어떤걸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배제 결정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다음주에 1차 분석 결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업계도 규제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단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일본산 소재·부품 재고를 최대한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협력사들에 공문을 보내 '최소 90일분 이상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시한은 늦어도 다음 달 15일까지로 못박았습니다.
반도체업계는 규제 대상인 일본산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중국과 대만 제품 성능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와 여야 5당 대표도 범국가적 차원의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해,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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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 대상을 확대할 태세죠.
우리 정부도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업계도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우리 정부도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실제 영향을 받을 품목을 뽑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겁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해당 품목이 1,100여개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조치가 이뤄졌을 때 중점적으로 어떤 품목일지 우리하고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이 어떤걸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배제 결정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다음주에 1차 분석 결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업계도 규제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단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일본산 소재·부품 재고를 최대한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협력사들에 공문을 보내 '최소 90일분 이상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시한은 늦어도 다음 달 15일까지로 못박았습니다.
반도체업계는 규제 대상인 일본산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중국과 대만 제품 성능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와 여야 5당 대표도 범국가적 차원의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해,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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