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 대통령-5당대표 회동…"비상협력기구 설치 합의"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이 1년 4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회동은 당초 2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1시간 더 걸렸는데요.

그만큼 많은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회동이 끝난 후 청와대와 여당 5당 대변인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는데요. 일본의 수출규제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고,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해 초당적으로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오늘 회동의 성과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2> 애초 회동을 하면서 공개됐던 모두발언을 봤을 때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 시간이 훨씬 더 길더라고요? 황 대표가 주문했던 내용.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1> 문 대통령은 "日에 대한의존 줄이는 지혜모으자"고 했고, 황교안 대표는 "한일정상의 톱다운해결" 방법을 제안했어요? 그런데 사실 한일정상과의 회담, 회동은 G20때도 그렇고 여러차례 시도하지 않았나요?

<질문 2-2> 당초 일대일 회담 요구를 고수해 왔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입장을 바꾼 데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봐야겠죠?

<질문 3> 회동 이후에 고민정 대변인이 전한 대통령의 말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비공개 회동 도중 과거 한일 간 위안부 합의 얘기도 했다고 하던데요. "교훈을 얻을 부분이 있다" 어떤 뜻이라고 보세요?

<질문 4> 각당 대표들이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 내용들을 들어봐도 여러 얘기들이 나온 것 같아요. 특히 심상정 대표가 전한 말을 들어보면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5>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지만 1시간 가량이 더 늘어 3시간이 넘게 진행됐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만남이기에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추경 이야기도 나눴죠? 일단 문대통령 머리를 맞댄 모습에서 희망이 있다고 말했는데, 잘 풀릴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6> 황교안 대표는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경질도 촉구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수용할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오늘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다시 국회에서 구체적 사항들이 논의돼야 할 텐데요. 여야 각각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어째든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탐색전 속에서도 이런저런 대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회동이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뉴스투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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