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박사범 4,876명 검거…127억원 몰수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6개월 동안 무려 4,800여명의 도박사범을 검거했습니다.
기소 전 몰수 조치한 은닉 범죄수익만 120억 원에 이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책상 위로 줄지어 설치된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채팅창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습니다.
도박조직 일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운영 중인 불법 온라인 도박 사무실입니다.
경찰이 올해 상반기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3,600여건을 적발하고, 도박사범 4,800여명을 검거해 이 중 184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단속건수와 검거인원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형별로는 스포츠도박이 57%로 가장 많았고, 피의자 연령은 30대, 20대, 40대 순이었습니다.
특히 경찰은 최근 해외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무실을 운영하는 일당이 늘어남에 따라 인터폴·현지 경찰과의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192억원을 챙긴 41살 이 모 씨 일당 등 37명을 무더기 검거해 이달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이성일 / 경찰청 사이버수사지도계장> "향후에도 상시 단속체제로 전환을 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범죄수익 환수를 반드시 해서 사이버도박이 돈이 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은닉 범죄수익 127억 원을 기소 전 몰수 조치하고, 33억 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6개월 동안 무려 4,800여명의 도박사범을 검거했습니다.
기소 전 몰수 조치한 은닉 범죄수익만 120억 원에 이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책상 위로 줄지어 설치된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채팅창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습니다.
도박조직 일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운영 중인 불법 온라인 도박 사무실입니다.
경찰이 올해 상반기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3,600여건을 적발하고, 도박사범 4,800여명을 검거해 이 중 184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단속건수와 검거인원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형별로는 스포츠도박이 57%로 가장 많았고, 피의자 연령은 30대, 20대, 40대 순이었습니다.
특히 경찰은 최근 해외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무실을 운영하는 일당이 늘어남에 따라 인터폴·현지 경찰과의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192억원을 챙긴 41살 이 모 씨 일당 등 37명을 무더기 검거해 이달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이성일 / 경찰청 사이버수사지도계장> "향후에도 상시 단속체제로 전환을 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범죄수익 환수를 반드시 해서 사이버도박이 돈이 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은닉 범죄수익 127억 원을 기소 전 몰수 조치하고, 33억 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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