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처리 본회의 불투명…'빈손국회' 우려
[뉴스리뷰]
[앵커]
6월 임시국회가 내일(19일)이면 종료됩니다.
여야 간 극적 합의로 어렵사리 열린 국회였던 만큼, 추경안과 민생 법안 등 시급한 현안들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야 간 대치로 '빈손 국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회기 종료 하루 전,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조정식 / 민주당 정책위의장>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벌써 85일이 지났고, 6월 임시 국회 회기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회기 마지막 날,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한국당에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을 막기 위해 어렵사리 연 국회를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서 즉각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와 국정조사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상황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임시국회가 집권당인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아무런 결론 없이 막을 내릴 위기…"
이처럼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이라, 통상 여야 간 합의로 열리는 본회의는 현재로선 열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해임건의안과 추경안 처리를 다루지 않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안'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고심 끝에 정개특위 위원장에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내정했지만, 여야 간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6월 임시국회가 내일(19일)이면 종료됩니다.
여야 간 극적 합의로 어렵사리 열린 국회였던 만큼, 추경안과 민생 법안 등 시급한 현안들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야 간 대치로 '빈손 국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회기 종료 하루 전,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조정식 / 민주당 정책위의장>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벌써 85일이 지났고, 6월 임시 국회 회기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회기 마지막 날,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한국당에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을 막기 위해 어렵사리 연 국회를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서 즉각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와 국정조사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상황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임시국회가 집권당인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아무런 결론 없이 막을 내릴 위기…"
이처럼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이라, 통상 여야 간 합의로 열리는 본회의는 현재로선 열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해임건의안과 추경안 처리를 다루지 않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안'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고심 끝에 정개특위 위원장에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내정했지만, 여야 간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