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남부 장맛비…태풍 '다나스'도 북상 중

이 비구름대 보이시죠.

잠시 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입니다.

이미 제주도는 비가 시작됐고요.

밤에는 호남과 경남까지 확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에는 장마전선이 경기 남부와 강원도 남부까지 올라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 30-80mm, 충청과 경북 북부는 10-4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5-20mm가 되겠습니다.

이번에 장마전선이 위, 아래로 이동을 많이 합니다.

꼼꼼하게 일기예보 챙겨보셔야겠는데요.

우선 모레도 충청 이남 곳곳에 장맛비가 오고요.

토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경북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변수도 있습니다.

바로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인데요.

현재는 필리핀 인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요.

오늘 밤 대만 부근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많은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동시에, 중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한편, 중북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도 이들 지역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청주도 23도 창원 21도에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25도가 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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