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일 강경론 확산…강대강 대치 이어지나
[뉴스리뷰]
[앵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청와대 인사들의 강경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밑에서 조용히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던 사태 초반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이재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가장 활발히 메시지를 내는 청와대 인사는 의외로 외교·안보 이슈와 거리가 있는 조국 민정수석입니다.
평소에도 SNS로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던 조 수석은 최근 매일같이 하루 수차례 관련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안건으로 상정된다는 산업부의 보도자료를 올리는 등 일본을 향해 명확한 비판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입, 고민정 대변인 역시 청와대의 대일 메시지를 담은 언론 보도를 SNS에 잇따라 공유하며 정부 입장을 적극 홍보 중입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일본의 이번 조치를 과거사에 빗댔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우리가 1907년에 국채보상운동을 해서 우리의 민족의 우수함, 또 1990년 이후에 IMF 금 모으기 운동해서 빚을 다 갚았고 이 상황을 다 같이 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주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을 언급했습니다.
일본이 시간이 갈수록 경제 보복에 대한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내면서 사태 초반, 신중함을 유지했던 청와대가 강경론으로 대응 방식을 완전히 바꾼 셈입니다.
국제 여론을 주시 중인 청와대는 일본의 추가 보복 등 장기전에 대비한 상응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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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청와대 인사들의 강경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밑에서 조용히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던 사태 초반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이재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가장 활발히 메시지를 내는 청와대 인사는 의외로 외교·안보 이슈와 거리가 있는 조국 민정수석입니다.
평소에도 SNS로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던 조 수석은 최근 매일같이 하루 수차례 관련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안건으로 상정된다는 산업부의 보도자료를 올리는 등 일본을 향해 명확한 비판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입, 고민정 대변인 역시 청와대의 대일 메시지를 담은 언론 보도를 SNS에 잇따라 공유하며 정부 입장을 적극 홍보 중입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일본의 이번 조치를 과거사에 빗댔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우리가 1907년에 국채보상운동을 해서 우리의 민족의 우수함, 또 1990년 이후에 IMF 금 모으기 운동해서 빚을 다 갚았고 이 상황을 다 같이 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주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을 언급했습니다.
일본이 시간이 갈수록 경제 보복에 대한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내면서 사태 초반, 신중함을 유지했던 청와대가 강경론으로 대응 방식을 완전히 바꾼 셈입니다.
국제 여론을 주시 중인 청와대는 일본의 추가 보복 등 장기전에 대비한 상응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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