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당국 교섭 난항…2차 총파업 경고도
[뉴스리뷰]
[앵커]
총파업 투쟁까지 벌인 학교 비정규직과 교육당국 간 교섭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 측이 교섭위원으로 교육부가 참여할 것을 요구하면서 논의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데요.
2차 파업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총파업 이후 마련된 실무교섭.
교육부 교섭위원 참여를 놓고 고성만 오가다 파행됐습니다.
<안현정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정책실장>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이것 때문에 교섭 시작이 안 되고 있는데…"
<정인용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사무처장 > "교육부가 여기에 참여하는 걸 거부한 걸로 알아도 되는 거죠?"
이처럼 파업 후 열린 이틀간 교섭은 시작도 못한 채 마무리됐고, 오는 16일 다시 협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날도 교육당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총파업도 감행하겠다는 주장입니다.
노조는 교육감협의회 총회장을 찾아 교육감들에게 직접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총회장 입구를 막아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뒤늦게 시작된 총회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나지현 /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저희 언제든지 이런 분노를 모아 투쟁할 결의가 돼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대표자인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은 당장 교섭에 나서라! 나서라!"
다음주 실무 교섭마저 결렬된다면, 1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가 집단교섭의 주 사용자인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는 가운데, 양측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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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투쟁까지 벌인 학교 비정규직과 교육당국 간 교섭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 측이 교섭위원으로 교육부가 참여할 것을 요구하면서 논의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데요.
2차 파업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총파업 이후 마련된 실무교섭.
교육부 교섭위원 참여를 놓고 고성만 오가다 파행됐습니다.
<안현정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정책실장>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이것 때문에 교섭 시작이 안 되고 있는데…"
<정인용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사무처장 > "교육부가 여기에 참여하는 걸 거부한 걸로 알아도 되는 거죠?"
이처럼 파업 후 열린 이틀간 교섭은 시작도 못한 채 마무리됐고, 오는 16일 다시 협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날도 교육당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총파업도 감행하겠다는 주장입니다.
노조는 교육감협의회 총회장을 찾아 교육감들에게 직접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총회장 입구를 막아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뒤늦게 시작된 총회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나지현 /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저희 언제든지 이런 분노를 모아 투쟁할 결의가 돼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대표자인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은 당장 교섭에 나서라! 나서라!"
다음주 실무 교섭마저 결렬된다면, 1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가 집단교섭의 주 사용자인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는 가운데, 양측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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