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日 수출규제·文정부 경제정책 공방

[앵커]

국회에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후 들어 시작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경제 위기상황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제 전망을 묻는 질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현 경제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경제 성장률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위기의 원인에 대해선 글로벌 경제여건의 악화, 국내 투자와 수출 부진, 30-40대 일자리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민간 투자가 살아나도록 수출 촉진에 주력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고용률이나 취업률은 역대 최고라며 특히 청년 고용률은 2017년 이후 가장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통상 보복과 관련해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통령도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고 많이 우려하며 관계기관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이 일본과의 경제 전쟁까지 촉발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대비가 완벽하진 않아도 피가 마를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맞서 민주당 의원들은 경제 회복과 활력을 위한 조속한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앞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놓고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앞서 민주당은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는 전례 없는 비상식적 조치이며 옹졸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한미관계의 현 주소를 드러냈다며 정부여당이 반일 감정에 편승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 해결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산자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전략물자의 대북반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근거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지명을 철회할 중대한 하자가 없다며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가 탈세나 위장전입, 음주운전 등에 있어 문제된 바가 없다며, 검찰 개혁과 검찰 독립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위증 문제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야당을 향해 거짓과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접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강조하며 청문보고서 채택에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진 사퇴가 검찰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윤 후보자가 총장에 임명된다면 검찰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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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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