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화수소 북한 반출 증거 없어"…日에 반박

[앵커]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이유로 한국에 수출한 불화수소의 북한 반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그러자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일본에 촉구했습니다.

보도국 윤선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선희 기자.

[기자]

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한 불화수소의 북한 반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성 장관은 "최근 불화수소의 수입·가공·공급·수출 흐름 전반을 점검한 결과, 일본에서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유엔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련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 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 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UN 안보리 결의 당사국인 일본이 구체적인 정보를 한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와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성 장관은 특히 전략물자의 북한 반출 문제는 UN 안보리 결의 위반에 관한 사안으로, 일본 측 관계자의 근거없는 의혹 제기는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를 높이 신뢰하는 국제사회의 평가와 완전히 상반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웃나라에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성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있을 때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 장관은 오는 12일 오후 도쿄에서 한일 양자협의를 하기 위해 참석 범위와 논의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 WTO 상품무역 이사회 의제로 긴급 상정된 데 대해선 "WTO뿐 아니라 다자, 양자 간 기회가 있을 때 한국의 입장을 이야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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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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