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후 다시 마주앉는 학교 비정규직-교육당국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 사흘간 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일(9일)부터 정부와 다시 협상을 합니다.
임금 인상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한 가운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교육 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 인상 등에 대한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노조는 지난주 사흘 동안 파업을 했고 정부 추산 5만2000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 기간 아이들은 빵과 우유로 끼니를 대신했습니다.
벼랑 끝의 상황이 지나고 교육 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일주일 만에 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그대로입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 '9급 공무원 80% 수준'의 임금 인상을 하고 이를 위해 기본급을 6.24% 인상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학비연대는 정부가 성실한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2차 파업도 언제든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안명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교육 당국이 계속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내용없는 시간끌기식 교섭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다."
교육 당국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합니다.
다만 임금 인상을 위한 예산 마련이 어려워 1.8% 이상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협상은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또한 오는 11일로 예정된 전국시도교육감총회에서도 학교 비정규직 대책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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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사흘간 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일(9일)부터 정부와 다시 협상을 합니다.
임금 인상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한 가운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교육 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 인상 등에 대한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노조는 지난주 사흘 동안 파업을 했고 정부 추산 5만2000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 기간 아이들은 빵과 우유로 끼니를 대신했습니다.
벼랑 끝의 상황이 지나고 교육 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일주일 만에 협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그대로입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 '9급 공무원 80% 수준'의 임금 인상을 하고 이를 위해 기본급을 6.24% 인상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학비연대는 정부가 성실한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2차 파업도 언제든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안명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교육 당국이 계속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내용없는 시간끌기식 교섭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다."
교육 당국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합니다.
다만 임금 인상을 위한 예산 마련이 어려워 1.8% 이상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협상은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또한 오는 11일로 예정된 전국시도교육감총회에서도 학교 비정규직 대책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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