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점거 후 첫 주말집회…"23만 참여"

홍콩에서 일부 시위대의 입법회 점거 후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주말 집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어제(7일) 중국 본토와 가까운 카오룽 반도에서 행진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23만 명 이상, 경찰 추산 5만6천명이 참여한 이번 행진은 약 3시간 30분 동안 평화롭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최 측은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중국인들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해 이곳을 시위 장소로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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