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본 수출 규제 총력전…김상조 대기업 총수 면담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수요일(10일)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정부 측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함께했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으로 빠졌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책을 논의하자며 5대 기업에 먼저 연락한 쪽은 김 실장이었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5대 그룹 총수 회동은 일정 조율 중이신 건가요?) 일정 조율 중입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김 실장은 기업의 요구사항 등을 취합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일본의 수출 규제로 타격을 받게 된 재계를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수요일(10일)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책이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면에 나서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만큼 일본을 향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우리 기업이 더 이상의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차원의 언급"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성급하게 대응할 경우 아베 총리의 노림수에 걸려들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는 상황.
강경 메시지 대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수요일(10일)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정부 측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함께했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으로 빠졌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책을 논의하자며 5대 기업에 먼저 연락한 쪽은 김 실장이었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5대 그룹 총수 회동은 일정 조율 중이신 건가요?) 일정 조율 중입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김 실장은 기업의 요구사항 등을 취합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일본의 수출 규제로 타격을 받게 된 재계를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수요일(10일)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책이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면에 나서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만큼 일본을 향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우리 기업이 더 이상의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차원의 언급"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성급하게 대응할 경우 아베 총리의 노림수에 걸려들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는 상황.
강경 메시지 대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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