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강진 피해 속출…비상사태 선포 요청
[앵커]
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포와 비상자원 동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진열대에 있던 식품들이 모두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주류 판매대 주변은 깨진 술병들로 가득하고 상점 안은 전기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무너진 담벼락에 폭삭 주저앉은 구조물까지.
주인이 떠난 집 주변은 그야말로 폐가와 다름없이 변했습니다.
강진의 직격탄을 맞은 미 캘리포니아주 리지크레스트 주변 마을은 암흑천지로 변한 가운데 식수마저 끊기면서 죽음의 도시가 됐습니다.
<로저 산도발 / 지역 상인> "(첫 지진 후) 전기만 다시 가동되면 정상 운영할 수 있었는데… 어젯밤 두 번째 지진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추가 화재를 우려해 누출 우려가 있는 천연가스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군 병력까지 투입돼 복구에 나섰지만 하루 만에 더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앞으로 여섯달 동안 3만회 이상 여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경각심을 일으켜야죠. 단지 이 지역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피해 지역엔 앞으로 며칠 동안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포와 비상자원 동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진열대에 있던 식품들이 모두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주류 판매대 주변은 깨진 술병들로 가득하고 상점 안은 전기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무너진 담벼락에 폭삭 주저앉은 구조물까지.
주인이 떠난 집 주변은 그야말로 폐가와 다름없이 변했습니다.
강진의 직격탄을 맞은 미 캘리포니아주 리지크레스트 주변 마을은 암흑천지로 변한 가운데 식수마저 끊기면서 죽음의 도시가 됐습니다.
<로저 산도발 / 지역 상인> "(첫 지진 후) 전기만 다시 가동되면 정상 운영할 수 있었는데… 어젯밤 두 번째 지진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추가 화재를 우려해 누출 우려가 있는 천연가스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군 병력까지 투입돼 복구에 나섰지만 하루 만에 더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앞으로 여섯달 동안 3만회 이상 여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경각심을 일으켜야죠. 단지 이 지역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피해 지역엔 앞으로 며칠 동안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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