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여론 부담?…파업 끝났지만 불씨 남아
[뉴스리뷰]
[앵커]
학교 비정규직 파업이 오늘부로 마무리됐는데요.
교육당국과 비정규직 간 타협도 아직 이뤄지지 않아 파업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도 않았습니다.
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애초 예정된 사흘간 기간을 끝으로 일단 종료됐습니다.
예고됐던 터라 2년 전 '급식대란'과 같은 대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급식 파업에 학부모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파업 참가 인원도 시간이 갈수록 줄면서 파업 동력이 약화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실제로 파업 셋째날 참가자는 하루 전날보다 4,000여명 감소했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학교 비정규직 이슈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씨가 남은 형국입니다.
특히 교육당국은 이번 파업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학교 비정규직을 계속 늘리면서도 조직·운용 체계와 임금 수준에 대한 고민 부족이 파업의 반복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파업을 놓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모양새를 보였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파업을 불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최근 민주노총 파업, 정규직, 비정규직 관련된 파업이라든가 정부 정책을 둘러싸고 노동계로선 기대에 못 미치니까 파업에…"
만족할 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 카드를 다시 꺼낼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파업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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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이 오늘부로 마무리됐는데요.
교육당국과 비정규직 간 타협도 아직 이뤄지지 않아 파업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도 않았습니다.
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애초 예정된 사흘간 기간을 끝으로 일단 종료됐습니다.
예고됐던 터라 2년 전 '급식대란'과 같은 대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급식 파업에 학부모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파업 참가 인원도 시간이 갈수록 줄면서 파업 동력이 약화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실제로 파업 셋째날 참가자는 하루 전날보다 4,000여명 감소했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학교 비정규직 이슈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씨가 남은 형국입니다.
특히 교육당국은 이번 파업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학교 비정규직을 계속 늘리면서도 조직·운용 체계와 임금 수준에 대한 고민 부족이 파업의 반복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파업을 놓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모양새를 보였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파업을 불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최근 민주노총 파업, 정규직, 비정규직 관련된 파업이라든가 정부 정책을 둘러싸고 노동계로선 기대에 못 미치니까 파업에…"
만족할 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 카드를 다시 꺼낼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파업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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