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 종료…"월요일 현장복귀"
[뉴스리뷰]
[앵커]
지난 수요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이 연장 없이 종료됐습니다.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부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언제든 2차 파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이번 파업의 참여인원은 정부 추산 5만2,000명, 노조 추산으로는 10만명에 이릅니다.
2년 전 파업보다 2배 많은 인원으로 학교 비정규직 파업 중 역대 최대·최장 규모입니다.
파업 열기는 마지막 날까지 뜨거웠습니다.
전국 교육청 앞과 광장 등에서 파업 집회가 이어졌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파업의 당위성을 알렸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파업 사흘째 날 1,400여 곳의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고 아이들은 빵과 우유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파업을 주도한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다음주까지 파업연장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급식 차질 등을 고려해 현장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성실한 교섭을 하지 않거나 임금인상에 나서지 않는 다면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명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우리의 파업은 끝난 것이 아니다. 교육당국이 계속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내용없는 시간끌기식 교섭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다. "
비정규직연대는 "불편해도 괜찮다"고 말하며 파업을 응원해준 시민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지난 수요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이 연장 없이 종료됐습니다.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부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언제든 2차 파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이번 파업의 참여인원은 정부 추산 5만2,000명, 노조 추산으로는 10만명에 이릅니다.
2년 전 파업보다 2배 많은 인원으로 학교 비정규직 파업 중 역대 최대·최장 규모입니다.
파업 열기는 마지막 날까지 뜨거웠습니다.
전국 교육청 앞과 광장 등에서 파업 집회가 이어졌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파업의 당위성을 알렸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파업 사흘째 날 1,400여 곳의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고 아이들은 빵과 우유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파업을 주도한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다음주까지 파업연장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급식 차질 등을 고려해 현장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성실한 교섭을 하지 않거나 임금인상에 나서지 않는 다면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명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우리의 파업은 끝난 것이 아니다. 교육당국이 계속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내용없는 시간끌기식 교섭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다. "
비정규직연대는 "불편해도 괜찮다"고 말하며 파업을 응원해준 시민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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