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개월 만에 상승…전셋값도 올라

[뉴스리뷰]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8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매매량이 많지 않았지만 일부 아파트는 최고가를 찍기도 했는데요.

전셋값도 36주 만에 함께 올랐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지난달 이 단지의 전용면적 85㎡가 25억원에 팔리면서, 동일 면적 역대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아파트 전용면적 113㎡는 지난 4월 37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그보다 훨씬 높습니다.

<반포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전용면적 112㎡ 가격이?) 그러면 40억원. (이전에는) 40억원에 거래된 적 없어요. 이번 나온 게 40억원 정도…"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와 비교해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영등포구와 양천구가 지난주보다 각각 0.0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강남 3구 역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집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을 것 같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수요자들이 매수에 가담하는 분위기이고, 서울 내 신규 공급이 줄어든다는 점 또한 잠재적인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0.01% 올랐는데, 10월 넷째 주 이후 36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일부 지역의 공급물량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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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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