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과 무역협상 재개…타결까진 시간"
[앵커]
미·중 정상이 지난 G20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가운데 조만간 고위급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종 타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무역협상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미·중 대면협상과 관련해 "돌아오는 주에 본격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중국과 다음 대면 협상은 언제쯤일까요?) 곧. 곧입니다. 아마도 꽤 이른 시점에 발표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초 워싱턴DC에서 진행된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고, 미·중 정상이 지난 G20정상회의에서 협상 재개에 합의하며 물꼬를 텄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시진핑 주석)가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또한 괜찮습니다. 어떤 쪽이라도 나는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협상에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곧 중국 류허 부총리와 만나 협상할 것"이라며 협상 일정을 좀 더 구체화했습니다.
다만 최종 협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언론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과 '무역 전쟁'이 아닌 정당한 무역분쟁중에 있다"며 "무역협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매우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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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정상이 지난 G20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가운데 조만간 고위급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종 타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무역협상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미·중 대면협상과 관련해 "돌아오는 주에 본격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중국과 다음 대면 협상은 언제쯤일까요?) 곧. 곧입니다. 아마도 꽤 이른 시점에 발표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초 워싱턴DC에서 진행된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고, 미·중 정상이 지난 G20정상회의에서 협상 재개에 합의하며 물꼬를 텄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시진핑 주석)가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또한 괜찮습니다. 어떤 쪽이라도 나는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협상에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곧 중국 류허 부총리와 만나 협상할 것"이라며 협상 일정을 좀 더 구체화했습니다.
다만 최종 협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언론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과 '무역 전쟁'이 아닌 정당한 무역분쟁중에 있다"며 "무역협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매우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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