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일 강경대응 주문…野 "청와대 나서야"
[뉴스리뷰]
[앵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일 강경 대응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야권에선 정부의 무능외교가 초래한 사태라며 청와대의 결자해지를 촉구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는 '자가당착'이라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이 반도체 관련 첨단 소재 수출을 규제한 것은 WTO 협정 위반이며 자유무역을 천명한 G20 합의를 무색하게 만든 모순적 행동…"
한국당은 일본 정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청와대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화살을 청와대로 돌렸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 국무회의가 꿀먹은 벙어리였다고 합니다. 정말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입니다. 청와대가 나서주십시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해 주십시오."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도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 신조 일보 총리가 국내정치에 활용하고 있다며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석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은 아베 총리가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자꾸 이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7월 21일 참의원 선거까지는 강경으로 갑니다.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결국은 양국 정상이 결자해지해야 된다… 양국의 위정자들이 감정싸움 하면서 치킨게임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그 피해를 왜 우리 기업이 국민들이 골병 들어야 합니까?"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일본의 규제가 상식에 반하는 조치라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국제 공조로 일본을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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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일 강경 대응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야권에선 정부의 무능외교가 초래한 사태라며 청와대의 결자해지를 촉구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는 '자가당착'이라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이 반도체 관련 첨단 소재 수출을 규제한 것은 WTO 협정 위반이며 자유무역을 천명한 G20 합의를 무색하게 만든 모순적 행동…"
한국당은 일본 정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청와대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화살을 청와대로 돌렸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 국무회의가 꿀먹은 벙어리였다고 합니다. 정말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입니다. 청와대가 나서주십시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해 주십시오."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도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 신조 일보 총리가 국내정치에 활용하고 있다며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석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은 아베 총리가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자꾸 이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7월 21일 참의원 선거까지는 강경으로 갑니다.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결국은 양국 정상이 결자해지해야 된다… 양국의 위정자들이 감정싸움 하면서 치킨게임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그 피해를 왜 우리 기업이 국민들이 골병 들어야 합니까?"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일본의 규제가 상식에 반하는 조치라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국제 공조로 일본을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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