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남북미 회동·日 경제보복' 국회보고
[앵커]
국회는 현재 외교통일위원회를 열고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등 판문점 회동 후속 방안과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에 대한 동향을 보고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 어선 입항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남북미 정상 회동과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와 관련한 정부의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현안보고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들이 출석했는데요.
강경화 장관은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하노이 회담 이후 주춤했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이 부여됐다"며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외교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일 외교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 국방위원회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국방위에서는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이 화두인데요.
야당은 앞서 북한 목선과 관련한 합동조사 결과에서 국방부가 사건 은폐 시도는 없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위 한국당 간사 백승주 의원은 "국방위 전체 회의 전 총리실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가진건 부적절하다"며 "국방위의 전반적인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없이 국방위에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규명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일단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는 오른 것 같은데, 남은 국회 일정을 두고 여야 간의 신경전이 팽팽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에 대한 일정 합의만 이룬 상태입니다.
북한 어선 입항 사건과 국정조사 개최 등 쟁점을 둘러싸고 대립이 계속되면서 이후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건데요.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조건 없는 일정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당을 겨냥해 추경은 이미 볼모로 잡힌지 오래라며,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청도 오늘 협의회를 열고 가장 시급한 과제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꼽았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추경이 통과되면 2개월 안에 7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내년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 단 한푼도 통과되지 않도록 예산 심사를 철저하게 하겠다며,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국정조사 개최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이완영 전 의원 자리를 채우는 것에 민주당이 반대해 완전한 국회 정상화가 요원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오신환 원내대표도 추경 심사가 시작되면 야당이 협조할 것은 다 하는 거라면서, 민주당도 북한 목선 관련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네, 교섭단체 대표 연설 첫 스타트를 끊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이후 석 달간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협치의 정신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체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주기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기대에 못미쳐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공존의 정치를 말했는데 실질적으로 공존이 되기에는 어렵고 근본적인 의회민주주의 복원이 어려운 말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공존의 정치로 나아가자는 총론적 입장에 동의한다면서, 상시국회제도와 국민소환제 도입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모레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국회는 현재 외교통일위원회를 열고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등 판문점 회동 후속 방안과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에 대한 동향을 보고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 어선 입항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남북미 정상 회동과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와 관련한 정부의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현안보고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들이 출석했는데요.
강경화 장관은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하노이 회담 이후 주춤했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이 부여됐다"며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외교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일 외교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 국방위원회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국방위에서는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이 화두인데요.
야당은 앞서 북한 목선과 관련한 합동조사 결과에서 국방부가 사건 은폐 시도는 없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위 한국당 간사 백승주 의원은 "국방위 전체 회의 전 총리실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가진건 부적절하다"며 "국방위의 전반적인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없이 국방위에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규명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일단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는 오른 것 같은데, 남은 국회 일정을 두고 여야 간의 신경전이 팽팽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에 대한 일정 합의만 이룬 상태입니다.
북한 어선 입항 사건과 국정조사 개최 등 쟁점을 둘러싸고 대립이 계속되면서 이후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건데요.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조건 없는 일정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당을 겨냥해 추경은 이미 볼모로 잡힌지 오래라며,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정청도 오늘 협의회를 열고 가장 시급한 과제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꼽았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추경이 통과되면 2개월 안에 7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내년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 단 한푼도 통과되지 않도록 예산 심사를 철저하게 하겠다며,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국정조사 개최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이완영 전 의원 자리를 채우는 것에 민주당이 반대해 완전한 국회 정상화가 요원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오신환 원내대표도 추경 심사가 시작되면 야당이 협조할 것은 다 하는 거라면서, 민주당도 북한 목선 관련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기자]
네, 교섭단체 대표 연설 첫 스타트를 끊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이후 석 달간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협치의 정신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체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주기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기대에 못미쳐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공존의 정치를 말했는데 실질적으로 공존이 되기에는 어렵고 근본적인 의회민주주의 복원이 어려운 말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공존의 정치로 나아가자는 총론적 입장에 동의한다면서, 상시국회제도와 국민소환제 도입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모레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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