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경고등 황교안, '집토끼 잡기' 행보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당내 접촉면을 넒히는 동시에 보수통합을 위한 물밑 행보에 나섰습니다.
잇단 구설에 휘말리며 보수 진영에서도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집토끼부터 다시 잡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발언과 '아들 스펙'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른 황교안 대표.
당 지지율 정체 국면에 이같은 잡음까지 겹치며, '황교안 리더십'이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황 대표는 최근 대외 행보를 줄이고, 보수진영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며 당 진로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신각수 전 외교통상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을 만난 데 이어, 당내 대표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한 다선 의원은 "현상유지를 넘어설 당의 비전 제시가 아직 불분명해 위기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의견에서 공통 분모를 찾아 구심점을 마련하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내부 결속력 강화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대통합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황 대표는 지난 달 6일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친박계 서청원, 비박계 김무성 의원 등을 차례로 면담했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해 온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대면했습니다.
취임 넉 달, 시험대에 오른 황 대표의 리더십이 통합 행보로 새로운 비전 제시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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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당내 접촉면을 넒히는 동시에 보수통합을 위한 물밑 행보에 나섰습니다.
잇단 구설에 휘말리며 보수 진영에서도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집토끼부터 다시 잡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발언과 '아들 스펙'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른 황교안 대표.
당 지지율 정체 국면에 이같은 잡음까지 겹치며, '황교안 리더십'이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황 대표는 최근 대외 행보를 줄이고, 보수진영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며 당 진로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신각수 전 외교통상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을 만난 데 이어, 당내 대표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한 다선 의원은 "현상유지를 넘어설 당의 비전 제시가 아직 불분명해 위기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의견에서 공통 분모를 찾아 구심점을 마련하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내부 결속력 강화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대통합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황 대표는 지난 달 6일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친박계 서청원, 비박계 김무성 의원 등을 차례로 면담했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해 온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대면했습니다.
취임 넉 달, 시험대에 오른 황 대표의 리더십이 통합 행보로 새로운 비전 제시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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