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집배원 증원규모가 쟁점…500명 vs 2천명
[뉴스리뷰]
[앵커]
우체국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아직 접점을 못찾고 있는데요.
집배원을 2,000명 늘리자는 노조 요구에 사측은 500명만 늘리고 그 비용은 택배요금 인상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형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우정노조의 요구 사항은 주 5일제 근무와 이를 위한 토요집배 폐지 그리고 집배원 2,000명 즉각 증원입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집배인력' 500명 증원을 제시했습니다.
노조 요구의 4분의 1, 격무로 숨지는 집배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노사가 합의했던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권고안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도시지역에 한정되고 농어촌지역은 계획이 없습니다.
고용 유형도 우정사업본부 소속 정규 집배원이 아닌 위탁업체 소속 인력들입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소포 위탁 배달원을 저희가 증원을 하겠다… 택배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거죠."
노조는 "불안정한 인력 증원을 통한 돌려막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합니다.
인력 증원 비용은 택배요금을 올려 해결하겠다는 것이 우본의 구상입니다.
이달부터 일반 택배 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10kg 이상 고중량 택배 요금을 최고 1,000원 또 올린다는 건데,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셈입니다.
우정 노사는 5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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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아직 접점을 못찾고 있는데요.
집배원을 2,000명 늘리자는 노조 요구에 사측은 500명만 늘리고 그 비용은 택배요금 인상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형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우정노조의 요구 사항은 주 5일제 근무와 이를 위한 토요집배 폐지 그리고 집배원 2,000명 즉각 증원입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집배인력' 500명 증원을 제시했습니다.
노조 요구의 4분의 1, 격무로 숨지는 집배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노사가 합의했던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권고안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도시지역에 한정되고 농어촌지역은 계획이 없습니다.
고용 유형도 우정사업본부 소속 정규 집배원이 아닌 위탁업체 소속 인력들입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소포 위탁 배달원을 저희가 증원을 하겠다… 택배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거죠."
노조는 "불안정한 인력 증원을 통한 돌려막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합니다.
인력 증원 비용은 택배요금을 올려 해결하겠다는 것이 우본의 구상입니다.
이달부터 일반 택배 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10kg 이상 고중량 택배 요금을 최고 1,000원 또 올린다는 건데,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셈입니다.
우정 노사는 5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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