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목선에 뚫린 軍, 새떼에 전투기 출격
[뉴스리뷰]
[앵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날아다니는 새떼에 우리 군이 전투기까지 출격시키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북한 어선 사건의 여파라는 시선이 나옵니다.
김중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도 중부전선의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오후 1시쯤.
고도 1만5천피트, 약 4.5km 상공이었습니다.
군은 이에 KF-16 등 전투기 여러 대를 출격시켰습니다.
궤적 추적 과정에서 일부 전투기는 남북 9·19 군사합의를 통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해야 했고,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군통신망을 통해 이를 북한군에 통지했습니다.
합참은 오후 3시 12분쯤 비행체 포착 사실을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북한군의 드론 무인기나 헬기로 추정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며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합참은 공지 1시간여 뒤 비행체는 20여마리의 새떼였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두 차례, 태백산 인근 상공에서 육안으로 식별했습니다.
이번 소동은 축소 은폐 의혹까지 제기된 북한 어선 사건의 여파라는 시선이 나옵니다.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여론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지적.
합참 관계자는 이런 고도에선 기러기나 고니가 날 수 있다면서 기러기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날아다니는 새떼에 우리 군이 전투기까지 출격시키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북한 어선 사건의 여파라는 시선이 나옵니다.
김중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도 중부전선의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오후 1시쯤.
고도 1만5천피트, 약 4.5km 상공이었습니다.
군은 이에 KF-16 등 전투기 여러 대를 출격시켰습니다.
궤적 추적 과정에서 일부 전투기는 남북 9·19 군사합의를 통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해야 했고,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군통신망을 통해 이를 북한군에 통지했습니다.
합참은 오후 3시 12분쯤 비행체 포착 사실을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북한군의 드론 무인기나 헬기로 추정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며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합참은 공지 1시간여 뒤 비행체는 20여마리의 새떼였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두 차례, 태백산 인근 상공에서 육안으로 식별했습니다.
이번 소동은 축소 은폐 의혹까지 제기된 북한 어선 사건의 여파라는 시선이 나옵니다.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여론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지적.
합참 관계자는 이런 고도에선 기러기나 고니가 날 수 있다면서 기러기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