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또 분신…차량공유서비스 반발로 추정

[앵커]



서울 도심에서 오늘(15일) 새벽 또 한 번 택시기사가 분신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다' 등 차량공유서비스에 반발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 인근 인도가 온통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3시 20분쯤 택시기사 76살 안 모 씨가 이곳에서 분신해 숨졌습니다.

안 씨의 택시에는 차량 공유서비스 '타다'를 겨냥해 불법 자가용 영업을 즉각 처벌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경찰관들이 와 가지고 소화기로 껐어요. 소방서 도착 전에. 그건(목격자는) 저희가 잘 모르고요."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름이 담긴 통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신고를 했던 목격자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차량 내 블랙박스 등도 수거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차량공유서비스에 반대해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한 건 지난해 12월부터 이번이 4번째입니다.

택시업계는 최근 들어 타다 본사 등에서 타다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는 등 차량공유서비스를 둘러싼 갈등이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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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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