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단골질병 감기ㆍ심혈관질환 주의

[앵커]

최근 하루 최고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 그러니까 '일교차'가 10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는 매년 있지만 올해 일교차는 좀 두드러진 느낌인데, 이런 때면 건강도 위협을 받습니다.

특히 감기와 심혈관계 질환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에 길을 걷다 보면 손에 외투를 들고 다니는 시민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심한 일교차 탓입니다.

실제 서울지역 기준으로 5월 들어 12일까지 최고, 최저 기온 차는 모두 10도를 넘었습니다.

이럴 때 아침이나 밤에 잠깐 추위를 참고 넘긴다는 생각으로 준비 없이 나왔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에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양성우 /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지금은 너무 추우니까, 아침에는. 제 주의를 보면 확실히 감기 걸린 애들이 있어요. 코 훌쩍거린다든가, 기침을 한다든가."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 역시 주의대상입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심장이 피를 순간적으로 공급하면서 혈압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어서입니다.

일교차가 10도를 넘을 경우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4%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김병진 /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장이 그만큼 일을 더 많이 해야되기 때문에 흉통이 생기다가 쉬게 되면 저절로 사라지는…기온이 떨어지면 그런 증상들이 과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거죠."

환절기 질환을 막기 위해선 실내온도는 20도 정도가 적당하고 습도는 25~50%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또, 외출 때는 여분의 옷을 챙겨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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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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