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2차 조사도 '모르쇠'…구속영장 임박

[앵커]



사흘 만에 재소환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6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 씨를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검찰은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만에 검찰에 재출석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학의 / 전 법무차관> "(윤중천 씨와 다른 사업자한테 금품 받은 적 있습니까?) … (동영상 속 남성은 정말 본인 아니라는 입장입니까?) …"

검찰은 첫 소환에 이어 이번에도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또 다른 사업가 A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집중추궁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무렵 윤 씨로부터 명절 떡값 등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정가 1,000만원 상당의 서양화 1점을 윤 씨에게 요구해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 이 모 씨와 윤 씨 간 보증금 분쟁에서 김 전 차관이 윤 씨를 종용해 이 씨가 보증금 1억원을 갖도록 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 전 차관이 2009년 이후 사업가 A씨로부터도 생활비 등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과 관련한 뇌물수수액이 1억원을 넘는 데다 일부는 10년이 지나지 않은 것도 있어 공소시효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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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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