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소환…공소시효 남은 혐의 포착
[앵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 만의 첫 소환조사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은 앞서 오늘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을 둘러싼 의혹들을 재수사하고 있는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만에 이뤄진 소환조사로, 김 전 차관은 5년 반 만에 다시 검찰에 불려나오게 된 건데요.
김 전 차관은 별장 성접대 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맞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한마디 답변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013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자마자 '성접대 동영상' 의혹에 휩싸이며 자진 사퇴했는데요.
이후 두 차례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뇌물과 성폭력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 등의 향응을 받은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앵커]
오래전 사건인 만큼 공소시효의 벽을 넘는 것이 관건일텐데요.
앞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네, 검찰이 김 전 차관을 소환한 것은 공소시효가 아직 남은 뇌물혐의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윤중천 씨는 6차례 소환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진술들을 내놓았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면서 부동산을 요구했다고 수사단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차관 측에 고가의 그림 등을 건넸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씨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 이 모 씨 사이의 보증금 소송 분쟁에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특수강간이나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 만의 첫 소환조사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은 앞서 오늘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을 둘러싼 의혹들을 재수사하고 있는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만에 이뤄진 소환조사로, 김 전 차관은 5년 반 만에 다시 검찰에 불려나오게 된 건데요.
김 전 차관은 별장 성접대 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맞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한마디 답변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013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자마자 '성접대 동영상' 의혹에 휩싸이며 자진 사퇴했는데요.
이후 두 차례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뇌물과 성폭력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 등의 향응을 받은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앵커]
오래전 사건인 만큼 공소시효의 벽을 넘는 것이 관건일텐데요.
앞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네, 검찰이 김 전 차관을 소환한 것은 공소시효가 아직 남은 뇌물혐의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윤중천 씨는 6차례 소환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진술들을 내놓았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면서 부동산을 요구했다고 수사단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차관 측에 고가의 그림 등을 건넸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씨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 이 모 씨 사이의 보증금 소송 분쟁에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하는지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특수강간이나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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